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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어지럼증에 대한 원인과 예방법[건강칼럼]어지럼증,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진단 받아야
(사진=나우타임즈)

흔한 증상이라고 쉽게 판단하거나 빈혈이라고 단정짓는 어지럼증은 다양한 원인을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현대인의 생활을 힘들게 하는 어지럼증에 대한 여러 궁금증을 서현역 노숙영신경과의원 노숙영원장에게 물어봤다.

어지럼증은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참 힘든 증상 중 하나입니다. 원인이 다양하여 진단의 첫 단추가 치료전략을 세우는 것이 어느 질환보다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에 대한 잘못된 생각들이 있다면?  (대한신경과학회, 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안내서 참고)

1. 빈혈과 어지럼증: 어지러우면 빈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 혈액검사를 해보지도 않고 철분제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그러나 빈혈에 의한 어지럼증은 혈액검사를 하여 진단해야 합니다.

2. 영양결핍과 어지럼증: 어지러우면 영양결핍이거나 기력이 떨어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보약이나 사골, 흑염소 등을 먹는 경우가 흔한데, 막연한 것이 아닌 구체적인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체한 것과 어지럼증 : 체할 때도 흔히 구역과 구토를 동반하므로 어지럼증이 있을 때에 으레 체한 것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어지러울 때 메스껍고 토하는 것은 이차적으로 동반되는 증상이지 체해서 토하는 것이 아닙니다.

전정신경계의 기능이란?
대뇌 및 소뇌의 중추신경계를 중심으로 눈(시각), 귀(평형기관), 팔/다리(체성감각)의 말초신경계의 균형을 잡는 기능을 뜻합니다. 어지러움은 이러한 전정신경계의 기능장애에 의해 발생하는 증상이며중추성 원인과 말초성 원인을 구별해야 합니다

1. 중추성 원인에 의한 어지러움: 뇌간, 소뇌, 대뇌 등 중추신경계에 이상이 있어 발생하는 어지러움 입니다.

예를들어 뇌간허혈, 소뇌 뇌졸중, 편두통 등이 있는데, 진단 및 치료가 늦을 경우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지러움 발병초기에는 중추성 원인에 의한 어지러움을 우선 감별해야하며 신경과 전문의의 진료를 일차적으로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말초성 원인에 의한 어지러움: 내이의 세반고리관과 전정신경 등 말초신경계의 이상으로 인한 어지러움 입니다.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이 있으며, 어지러움의 원인의 70~80%를 차지합니다. 각 질환마다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신경학적 징후, 치료방법 및 예후가 다르므로 초기에 감별진단 받는 것이 좋습니다.

노인에서 어지럼증이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대한신경과학회)

시력감퇴, 전정기관의 퇴화, 체성감각기의 저하와 같은 감각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뇌에서 평형을 담당하는 통합기능의 저하, 즉 나이에 따른 뇌세포의 퇴화나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와 같은 뇌 질환이 자주 동반되기 때문입니다.

혈압약, 당뇨병약, 신경안정제, 전립선비대증약 등 복용하고 있는 여러 가지 약물의 영향을 받는 것도 이유 중 하나입니다.

골다공증, 관절염, 척추질환 등이 동반되어 운동기능이 전반적으로 저하되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의 어지러움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정확한 정보제공과 자세한 병력청취가 무엇보다 가장 중요합니다. 어지럼증의 증상을 자세히 들어야 합니다. 다른 동반 신경학적 징후가 있는지 신경학적 진찰을 합니다. 안진검사, 평형기능검사를 합니다. 필요한 경우에 혈액검사, 심전도 등 심장검사 및 자율신경검사를 합니다. 중추성 어지럼증의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뇌 혈류 검사 및 뇌MRI 검사를 시행합니다.

또한, 어지럼증이 발생하면 일차적으로 신경과 진료를 시행하여 중추성 원인을 우선적으로 감별하고, 원인에 맞게 조기치료 하는 것이 어지럼증을 빨리 낫게 하는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어지럼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마다 어지럼증이 유발되는 상황들을 인지하고 피해야 합니다. 과로 및 피로, 감기, 스트레스, 불면증, 귀의 염증, 고혈압 및 당뇨병의 악화, 새로운 약물의 복용, 자동차, 배, 비행기 등 교통수단을 장시간 탄 후에도 어지럼증은 발생할 수 있으니 이러한 상황들을 가볍게 여기지 말고 피하도록 유념하는 것이 좋습니다.

송양주 기자  press@now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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