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 5월 22nd, 2025

LIV 골프 스타 탈러 구치, 5,500만 달러의 악몽… USGA와의 갈등 끝에 US오픈 탈락

LIV 골프의 간판 선수 탈러 구치가 미국 오픈(U.S. Open) 출전 도전을 앞두고 중대한 좌절을 겪었다. 지금까지 총 5,500만 달러(약 750억 원) 이상의 상금을 획득한 그는, 최근 미국골프협회(USGA)와의 갈등 속에서 예기치 못한 전개로 인해 충격적인 결과를 맞았다.

구치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USGA의 결정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출했다. 그는 자신이 부당하게 대우받고 있다고 주장하며, 오랜 기간 쌓아온 실적에도 불구하고 USGA가 예외 없이 규정을 적용한 것에 깊은 실망을 드러냈다. USGA의 마이크 완 CEO는 “어떠한 특별 예외도 없다”며 구치에게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문제의 핵심은 구치가 올 시즌 US오픈 자동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는 최종 예선에 참가했지만, 경기 막판 세 홀을 남기고 돌연 경기를 포기하면서 최종 탈락이 확정됐다. 이로써 그는 3년 연속 US오픈 무대를 밟지 못하게 됐다.

이번 사태는 팬들과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이들이 구치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으며, USGA와의 갈등이 그의 커리어에 장기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일부 팬들은 USGA의 입장도 이해하지만, 세계적인 선수에게 보다 유연한 판단이 필요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구치의 향후 행보는 골프계 전체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그는 이 시련을 극복하고 다시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까? 그의 재기 여부는 당분간 골프 팬들의 주요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처럼 예상치 못한 전개와 논란으로 점철된 이번 사건은, 단순한 경기 탈락을 넘어 골프계의 구조와 규정에 대한 논의로 확산될 가능성도 있다. 탈러 구치와 USGA의 갈등은 단기간에 마무리되기 어려워 보이며,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